▲ ⓒ 신동욱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박근혜 정부의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석방됐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이에 대해 "김기춘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 김기춘 컴백홈 꼴이고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노장 꼴이다. 역사의 영웅으로 남은 꼴이고 임종석에 비하면 양반 꼴이다. 양승태 키즈의 반란 꼴이고 김기춘이 악마라도 주사파 보단 나은 꼴이다. 진정한 애국자 꼴이고 박근혜 지킴이 꼴이다. 박근혜 구출 당신을 믿습니다"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앞서 김기춘 전 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을 지시했다는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21일 구속, 562일 만에 석방됐다.

김 전 실장은 6일 0시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으며 이와 관련해 석방 반대 시위자들이 몰려들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1월 21일 구속,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블랙리스트 사건을 이같이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면서 구속 기한 안에 사건 심리를 끝낼 수 없다고 보고 직권 취소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의 다른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구속상태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