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인기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홍샷 파운데이션’은 지난달 31일 롯데홈쇼핑에 단독 론칭해 방송이 끝나기도 전 1만 세트를 완판시키며 1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2차 방송을 긴급 편성해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을 찾는다.

롯데홈쇼핑은 7일 오후 9시 24분 ‘홍샷 파운데이션’ 2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물량은 1차와 비슷한 1만세트로 미리주문도 가능하다.

▲ 롯데홈쇼핑은 7일 오후 9시 24분 ‘홍샷 파운데이션’ 2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물량은 1차와 비슷한 1만로 미리주문도 가능하다. 출처= 롯데홈쇼핑

‘홍샷’은 홍진영이 기획, 연구, 개발 등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다.

선천적으로 술이 받지 않는 홍진영이 지난 3월 인기 TV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술을 마시고 붉어지는 목선에도 여전한 메이크업 상태를 유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의 화장법부터 그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품절 대란이 일어났고 직접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9시 45분부터 60분의 방송에서 파운데이션, 컨실팩트, 틴트를 한 세트로 8만9000원에 판매했다. ‘홍샷 파운데이션’은 커버력과 지속력이 핵심 기능이다. 파운데이션, 컨실러, BB크림을 한 번에 바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홍진영이 직접 출연해 제품의 특성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유해 실적을 견인했다.

이날 방송 시작 전부터 2000여 명이 미리 주문하는 등 이미 좋은 반응이 예상됐었다. 주요 홈쇼핑 고객인 40대, 50대뿐 아니라 젊은 연령층도 대거 유입돼 20대, 30대 주문 비중이 40%에 육박했다. 방송 후에는 ‘홍진영 파운데이션 너무 좋아요’, ‘다음 방송 기대된다’ 등 상품평만 3800건 이상 게재되며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병삼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연예인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화장 잘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가수 홍진영과 함께 4개월 동안 ‘홍샷’ 파냄 방송을 기획했다”면서 “롯데홈쇼핑은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는 패션, 뷰티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