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강원랜드복지재단은 다문화가족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2018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의 참가신청을 오는 22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 강원랜드 본사 사옥. 출처=강원랜드

참가대상은 강원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결혼이민자로, 11~16세의 다문화 자녀 4명과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솔자는 결혼이주여성 1명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참여단체 활동가 1명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자녀들은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이 같은 자녀들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설명했다.

팀이 구성되면 오는 10월~11월 중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가를 여행하는 4박 5일 일정의 여행계획을 세워 자기소개서, 기타 증빙서류 등과 함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참가팀(4개 팀)을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팀에게는 여행기획 코칭, 항공권, 1인당 90만원 이내의 숙박·교통비·체험비 등의 여행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실시한 강원남부지역 다문화실태조사 결과 다문화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엄마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자녀와 엄마가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원랜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