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혐의를 추가로 기소했다.

20일 허 특검은 "드루킹 김동원 등 4명의 댓글조작 혐의와 관련해 추가로 분석하고 조사한 부분에 대해 오늘 추가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드루킹 등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새로운 버전의 댓글조작 매크로 '킹크랩 2기'를 활용해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196개의 아이디를 동원해 5533개 기사에 달린 22만개 댓글에 약 1131만116회의 '공감/비공감'을 클릭한 혐의를 받는다.

'킹크랩 2기'를 활용하면 포털 사이트의 어뷰징 방지 정책을 우회할 수 있고 그밖에 유심칩 구매나 인터넷 사용에 따른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게 특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