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개발 서비스 업체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에서 ‘또봇 VR’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와 VR게임 개발사 리얼리티매직이 공동으로 개발한 ‘또봇 VR’은 시장에서 검증된 애니메이션 ‘또봇’ IP를 활용하여 개발된 High-Quality VR 레이싱 게임이다. 2인부터 최대 8인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리얼리티매직은 지난 4일 드래곤플라이가 지분투자를 단행한 회사이기도하다. 

 
▲ 또봇 VR 이미지. 출처=드래곤플라이

플레이어는 자동차 모양의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직관적인 조작으로 변신로봇 또봇과 함께 실제 도로 위를 달리며 슈팅으로 상대방을 견제하는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몰입할 수 있는 VR 레이싱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문화 콘텐츠 라이선싱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의 영실업 부스의 체험관을 통해 ‘또봇 VR’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약 13만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이 행사장을 찾았다. 드래곤플라이는 주요 고객층인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VR 총괄 본부장은 “‘또봇 VR’은 어린이와 부모님 등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High-Quality VR게임”이라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검증된 IP로 개발돼 글로벌 시장 최전선에서 VR콘텐츠를 리드하는 어린이용 킬러콘텐츠로 안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 첫 출시된 또봇은 어린이 완구 판매량 1위, TV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로 진출하여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영실업은 기존 또봇에 이어 또봇V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해 다시 한번 남아물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