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33주만에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누르고 PC방 일간 점유율에서 1위를 재탈환 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204주째 점유율 1위를 차지하던 리그오브레전드에게 1위를 빼앗고 새로운 PC방 게임 왕좌로 등극했다. 올해 2월엔 점유율 40%를 돌파하는 등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려 '배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연속 1위 33주째인 5일에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배틀그라운드를 크게 압지르며 순위가 바뀌었다.
이날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29.28%로 배틀그라운드(21.56%)를 7.72%포인트 차로 앞섰다. 전날인 4일엔 배틀그라운드 27.15%(1위), 리그오브레전드 27.12%(2위)로 0.03%포인트 차 접전을 펼쳤다.
이번주간(7월1일~5일) 기준 리그오브레전드의 평균 점유율은 27.35%이고, 배틀그라운드는 26.35%다. 이번주 양 게임은 점유율이 1%포인트 내외로 차이가 좁혀져 있었지만, 5일엔 7.72%포인트 차로 크게 벌어졌다.
최근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이 차츰 감소한 반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점차 회복했다. 배틀그라운드가 독식하던 점유율은 오버워치,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10위권 내 다른 게임들과 리그오브레전드가 나누어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전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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