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은 5일 지난 달에 재출시한 솔표 솔청수가 첫 달에만 전국 5000곳 이상의 약국 거래망을 확보하고 월 70만병에 이르는 판매량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광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광동제약이 솔표 상표권을 인수한 뒤 재출시한 생약소화제 솔청수가 전성기의 인기를 되찾고 있다.

광동제약은 5일 지난 달에 재출시한 솔표 솔청수가 첫 달에만 전국 5000곳 이상의 약국 거래망을 확보하고, 월 70만병에 이르는 판매량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솔청수는 육계, 아선약, 소두구, 고추연조엑스 등 4종의 한방 생약 성분을 기본으로 L-멘톨을 첨가해 위에 부담이 적으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나타내는 한방 생약 소화제다. 이는 과거 조선무약 시절 ‘편안한 소화제’라는 컨셉의 TV광고와 함께 인기를 누린 제제다.

솔청수는 소화불량, 과식, 위부 팽만감, 식체 등의 증상과 식욕부진에 효능이 있는 마시는 무탄산 생약소화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그동안 액상 소화제는 ‘까스’라는 이름이 붙은 탄산 제제가 주를 이뤘으나, 자극 없는 맛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솔청수와 같은 무탄산 소화제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조선무약으로부터 ‘솔표’ 상표권을 인수한 뒤 90년대 인기 소화제였던 ‘위청수 에프’를 올해 3월 재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솔청수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액상 소화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단종 이후에도 약국에서 솔청수를 찾는 분들이 있어 제품 재출시 준비 단계부터 약국가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변함없는 효능과 브랜드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솔표 브랜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표 솔청수는 1병에 75ml로 권장량은 15세 이상 성인 기준 1회 1병 복용이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