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갈수록 무역전쟁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은 움츠러들고 각 기업은 유탄의 피해를 최소화할 궁리를 모색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술과 기업에 선별 투자해 꾸준한 실적을 올리는 상품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TB자산운용의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딩 컴퓨팅,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기업,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홍콩, 중국본토,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상장한 4차 산업혁명 관련 1등주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펀입해 향후 주식 상승에 따른 투자자산의 가치증대를 추구한다.

단기차익보다는 장기간 보유해 초과수익을 거두는 전략으로 운용되며 월 단위로 시장 변동성과 환경에 따라 리밸런싱을 실시해 투자종목을 교체한다.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중국 위안화에 대해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위험을 회피한다.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는 지난 2017년 5월 11일에 출시해 14개월 만인 지난 2일 기준 운용펀드 규모가 2796억원에 달하는 대형급 펀드로 성장했다.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를 보면 지난 5월 2일 기준으로 해외주식 88.62%, 국내주식 10.1%, 기타 유동성자산에 1.28%를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주식 투자비중 TOP 5를 보면 미국 62.01%, 중국 11.75%, 한국 10.22%, 홍콩 8.35%, 일본 5.49%로 시장을 나눠 투자하고 있다.

펀드 내 보유주식 TOP 10의 비중은 아마존 7.52%, MS 7.11%, 삼성전자 6.30%, 알리바바 5.79%, 알파벳 5.78%, 텐센트 5.56%, 시스코 5.14%, 바이두 4.88%, 엔비디아 4.83%, 애플 4.62% 등 글로벌 4차산업 분야별 1등주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 운용전략은 4차산업 관련 업종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한 글로벌 주식을 대상으로 투자하며 운용 스타일은 ‘Buy & Hold(매수 보유)’에 의한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세부전략으로 Top-Down 방식의 종목 선정을 통해 4차산업 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유망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는 선두기업(Leading Company)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4차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리서치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각 종목별 동일 비중 투자 원칙이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비중 조정한다. 시장가치 분석을 기초로 편입비중을 리밸런싱해 종목을 교체 또는 추가 편입하며 대체투자 종목을 발굴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닥터 제로인의 평가에 의한 지난 2일 기준 이 펀드의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33%, 3개월 4.39%, 6개월 6.24%, 9개월 12.38%, 1년 수익률은 22.63%를 기록하고 있다.

이종희 KTB자산운용 멀티에셋 글로벌운용팀 매니저는 “4차산업 1등주펀드는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4차산업 선도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금리상승 등 매크로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미래성장형 투자상품”이라며 “이 펀드의 성장성이 꾸준한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진행돼도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하고, 투자기업이 미·중에 치우치지 않는 글로벌 4차산업의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금리변동성 등 영향을 덜 받고 외환에 대해 환헤지를 실시해 안정성 있게 수익률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현재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추세로 볼 때 기술적 측면에서 하드웨어 및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특히 플랫폼 분야에서 초기 단계로 판단되어 장기 전망이 밝다”며 “4차산업 중에서 우리가 잘 아는 1등 기업, 애플·아마존·텐센트·삼성전자 등 소비자들이 친숙한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기대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투자 희망자는 집합투자증권을 취득하기 전에 투자대상, 보수 수수료 및 환매방법 등에 관해 (간이)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본 후 의문사항은 판매사나 자산운용사에 문의한 후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 이 펀드는 실적배당형 투자상품이므로 운용결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금융투자상품(집합투자증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