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우 유민이 한국 활동을 접었던 이유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유민은 과거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힘든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민은 "같이 일하던 매니저분이 돈 가지고 장난쳤는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유민은 이어 "그토록 좋아했던 한국이라는 나라가 싫어지게 될까 봐 그게 두려웠다. 몇 번 당해보니까 더 이상 왜 있어야 하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민은 "한국에서 번 돈을 일본으로 보내주지 않았다. 당시 월급이 십만엔, 한국 돈으로 100만원밖에 안 된 돈을 받았다"고 털어놔 충격케 했다.
유민은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데뷔, 청순한 외모로 단번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으로 한국 연예계에 정식 데뷔한 뒤 MBC '좋은사람', SBS '불량주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청순한 외모로 사랑을 받은 유민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맹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그러나 돌연 활동을 중단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김윤정 기자
expert@econov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