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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자판기' 삼겹살은 더 맛있을까농협 식육자판기 체험해보니
임형택 기자  |  ooyt12@econovill.com  |  승인 2018.07.02  15:06:26

[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최근 무인자판기 시대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무인화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도 한 요인이지만 ‘혼자만의 쇼핑’을 원하는 1인 가구가 급증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낯부끄러운 물품’ 구입을 할 때는 무인자판기에서 계산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삼겹살 등 식육을 자동판매기로 구입하는 붐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는 도입 단계라서 자판기가 많이 설치되지 않고 있지만 구입 편리성과 이력 조회 확인, 그리고 소포장 단위 판매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식육 자판기가 관심을 끄는 것은 위생에 대한 신뢰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유통 형태가 소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식육의 외부 노출이 최소화되고 냉장 상태로 유통이 이루어지면서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적고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합니다.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서 자동판매기의 신선도를 수시로 체크, 유통기한이 남은 일수에 따라 할인행사를 수시로 하기 때문에 잘 고르면 값싸게 좋은 고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궁금증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포장된 삼겹살이 정말 시장에서 판매하는 삼겹살과 다르지는 않을지. 가격은 자판기라서 쌀까 비쌀까 등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 그래서 주말 어느 날 무작정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농협에서 운용하는 식육 자판기 한 곳과 어느 편의점의 시범점포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한복판 농협이 운영하는 식육 무인 자동판매기입니다. 빌딩 1층 로비에 자리 잡고 있는 자판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IoT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24시간 무인 자판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판기를 통해 냉장육을 구매하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저녁거리를 구입하는 남성 손님입니다. 여러 종류의 식육 품목 아이콘이 디스플레이에 일목요연하게 전시됩니다. 푸드코트의 메뉴 선택처럼 편리했습니다. 식육 품목과 품목별 중량, 그리고 품목별 가격 구분이 쉬웠습니다. 삼겹살을 선택했습니다. 그 삼겹살 고기에 대한 생산 농장주의 이름 등 이력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화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원산지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제역 같은 불미스러운 전염병이 번져도 일일이 확인하고 안전한 고기를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격은 100g 단위입니다. 소포장 단위의 200g에서 260g으로 성인 남성이 충분히 한 끼를 해결할 중량이었습니다. 1인분을 기준으로 소포장 해놓아서 사람 수만큼 포장육을 선택하면 푸짐한 저녁 고기 파티가 가능합니다. 냉장육뿐만 아니라 돼지 고추 불고기와 돼지 간장 불고기 등 익힌 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데워서 먹으면 좋을 식육이어서 1인 가구에게는 정말 안성맞춤 메뉴입니다. 품목 선택이 끝나면 바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제품이 자판기 출구로 나옵니다. 쇼핑 끝입니다.

자판기 관리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냉장온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재고 현황과 유통기한 현황을 파악해서 수시로 할인행사를 하기 때문에 늘 신선도가 뛰어난 식육 판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하는 할인행사를 잘 눈여겨봐두면 좋은 고기를 싸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 11월 출시된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은 냉장·냉동 포장육인 한우, 한 돈 양념갈비 등을 소량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IoT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무인 24시 판매기다.사진=임형택 기자
   
서대문구 충정로 KT&G 1층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에서 한 고객이 냉장육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에서는 이력 및 상세 확인을 통해 용량은 물론 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생산 이력 정보 등 스크린을 통해 원산지를 알 수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서대문구 충정로 KT&G 1층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에서 한 고객이 카드 결제로  냉장육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은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해 냉장고의 온도, 습도, 수량, 유통기한 점포 위치 등 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정보도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고 세일 관리도 가능하다. 사진=임형택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 잡고 있는 모 편의점의 시범 점포에서도 고기를 구입해봤습니다. 농협 자동판매기와 똑같은 자동판매기입니다. 단 자동판매기 포장육 사업이 농협과 통신사, 편의점 업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법인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자판기도 농협 자동판매기와 동일 모델이며, 품목만 농협이 10개 품목이고 편의점 자판기는 6개 품목으로 다릅니다. 편의점 자판기는 시범운영 단계이기 때문에 결제는 편의점 계산대에서 해야 합니다. 가격은 품목별로 상이하지만 시범 운영이 끝나고 전국 편의점으로 확장될 경우 가격은 비슷해질 전망입니다. 2020년까지 농협과 편의점에 2000여대까지 보급된다고 하니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자동판매기 식육으로 고기 파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쇼핑 경험은 덤이기도 합니다.

   
지난 3월 출시된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IoT 스마트 자판기'는 'CU 편의점 삼송신원 2단지 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사진=임형택 기자
 
편의점 CU에 설치된 'IoT 스마트 자판기'에서 고객이 소포장 축산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편의점 CU에 설치된 'IoT 스마트 자판기'에서 고객이 소포장 축산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고양시에 소재한 CU편의점 'IoT 스마트 자판기'는 물건 수령 후 카운터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사진=임형택 기자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에서 판매된 한 돈 앞다리살, 한 돈 목살, 한 돈 삼겹살, 돼지 고추장불고기 상품 모습.사진=임형택 기자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에서 판매된 한 돈 앞다리살, 한 돈 목살, 한 돈 삼겹살, 돼지 고추장불고기 상품 모습.사진=임형택 기자
 
'IoT 스마트 판매 시스템'에서 판매된 한 돈 앞다리살, 한 돈 목살, 한 돈 삼겹살, 돼지 고추장불고기 상품 모습.사진=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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