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리한나가 강렬한 워치 스타일링을 뽐냈다. 지난 5일 뉴욕에서 열린 영화 <오션스 8> 시사회에 참석한 그녀는 매혹적인 드레스 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한나는 주름 장식이 돋보이는 보라색드레스에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 리한나가 지아르디니 이탈리아니 하이 주얼리 귀고리를 차고 있다. 출처=불가리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 덕에 더욱 눈에 띈 그녀의 귀고리는 불가리의 지아르디니 이탈리아니(Giardini Italiani) 하이 주얼리 컬렉션 제품이다. 지아르디니 이탈리아니는 이름 그대로 ‘이탈리아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기하학적 모양의 회양목 울타리, 눈길을 사로잡는 자연 경관, 분수에서 솟아나는 물, 아름답게 가꾸어진 상록수, 정원 속 조각품, 강렬한 꽃의 색과 줄기 등을 모티브로 했다. 리한나가 착용한 꽃 모양 귀고리는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어 눈부신 광채를 발산한다.

 

▲ 리한나가 선택한 시계는 세르펜티 인칸타티 주얼리 워치다. 출처=불가리

아름다운 귀고리지만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아시아>가 주목한 건 역시 그녀의 손목. 이 날 리한나는 시계 또한 불가리 제품을 선택했다. 그녀가 착용한 시계는 불가리 세르펜티 인칸타티(Serpenti Incantati) 주얼리 워치. 이탈리아어로 ‘매혹적인 뱀’을 뜻하는 세르펜티 인칸타티 주얼리 워치는 불가리의 상징인 뱀을 모티브로 했다. 기존의 세르펜티 워치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엔 뱀이 손목을 휘감는 모습이었지만 세르펜티 인칸타티 주얼리 워치는 뱀이 손목이 아닌 라운드 케이스를 둘러싼 형태다.

관능미 넘치던 뱀 모티브는 보다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변화했지만 다이아몬드와 루벨라이트 등 각종 보석을 세팅해 화려하고 우아한 멋을 놓치지 않았다. 직경 30mm의 로즈 골드 케이스와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시계의 가격은 9,400만원대. 현재 국내 불가리 부티크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불가리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전 세계 불가리 부티크에 순회 전시되는 극도로 고귀한 주얼리 컬렉션으로 디자인, 심미성, 볼륨감, 최상의 소재에 대한 불가리의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원석들을 수준급 보석 장인들이 섬세하고 정교하게 깎고 다듬어 100%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불가리의 설명에 따르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경우 한 점 당 제작 기간이 6개월에서 3년 정도 소요된다. 전 세계에 오로지 한 점씩만 존재하는 작품으로 희귀성과 소장 가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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