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으로 떠나는 강릉 컬링체험 여행.출처=한국관광공사

[이코노믹리뷰=김연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9일,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와 동반자 100명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린 강릉컬링센터로 특별한 국내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만원의 행복' 특별상품으로 판매됐다.

특히, 올림픽 시설 기반과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 중인 강릉시의 협조로 강릉 컬링센터를 참여근로자 대상으로 개방하고 컬링레슨과 체험 등이 진행된다.

양수배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7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특별한 농촌여행상품을 기획하여 두 번째 '만원의 행복' 여행상품을 전용 온라인몰에서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지자체, 유관기관, 여행업계 등과 공동으로 기획 상품과 할인 이벤트를 수시로 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근로자들에게 추가 혜택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분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각각 10만원을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모집기간(3월27~4월20일) 동안 8500여개 기업,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 신청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는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 및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 2월부터 새로운 참여 근로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