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송현주 인턴기자] 국제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와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26일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3대 국제신용평가 회사 모두에게서 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다. 등급 상향요인은 우수한 영업실적 지속에 따른 탄탄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유지다.

▲ 포스코 신용등급 현황.출처=포스코

S&P는 올해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등에 따른 우수한 영업실적이 지속돼 투자비 상승에도 흔들림 없는 현금흐름과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차입금 대비 현금영업이익 비율(Debt/EBITDA)이 앞으로 1~2년 안에 1.6배~1.9배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디스(Moody’s)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2013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강등한 이후 5년 만인 지난 21일 ‘Baa1’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높였다. 

피치(Fitch)는 앞서 지난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0조6551억원, 영업익 4조621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3년 만에 매출액 60조원대에 복귀해 최근 6년간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각각 17.4%(28조5538억원)와 10.1%(2조9025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