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SRT 수서역과 지제역 일대가 복합 환승 센터로 개발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8일 수서역 일대 철도부지 10만2208㎡에 대규모 환승 센터 복합개발사업 진 설명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수서역 일원 철도부지에서 개발되는 복합 환승 센터는 총 5개 철도가 교차하도록 할 예정이며, 상업과 업무, 숙박 등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SRT가 지나는 지제역 일대도 복합 환승 센터로 개발된다. 지제역은 지난 2016년 12월 개통된 수서발 SRT는 물론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역이다.

특히 SRT는 하루 20회 정차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면 대략 1시간 30분 이상 이 걸리는 거리를 SRT 지제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수서)까지 2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여 평택이 서울 생활권으로 편입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2021년 운영 예정인 수원발KTX도 정차하는 역으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SRT와 KTX가 동시에 정차하는 역이 될 예정이다.

지제역 일대는 복합 환승 센터 개발과 함께 인근으로 영신도시개발사업(이하 영신지구)이 진행중이다.

영신지구에는 총 4개 블록에서 4,0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영신지구는 지제역 복합 환승 센터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인근 고덕국제도시나 소사벌택지개발지구보다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런 영신지구 1블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영신지구에서도 지제역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했으며,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16개 동으로, 총 1,519세대, 일반분양 분은 235세대(전용 59~84㎡)다.

또 전 세대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며 4베이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 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