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문화 상품을 발굴하고,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하여 이에 대한 브랜드마케팅으로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다.

2016년 3월 첫 지정을 시작했으며 분야는 공예품, 디자인상품, 한복, 문화 콘텐츠, 한식, 식품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한복진흥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식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2018 우수문화상품 신규공모를 시행한다.

신청 접수는 6월 4일(월)부터 6월 22일(금)까지 우수문화상품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이후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8월 중에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참가안내와 1차 심사의 경우 관련분야 기관에서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한국적 고유성과 상품 경쟁력을 지닌 '디자인상품'(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한복'(한복진흥센터), 한국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 콘텐츠'(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상품으로서 가치를 담고 있는 전통식품으로서의 '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적 문화와 가치를 담고 있는 '한식'(한식진흥원)으로 총 5개 분야이다.

공예품 분야는 우수공예품지정제도로 선정된 결과로 대체되어 별도 진행하며, 공모 진행 절차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우수문화상품 공식 누리집과 분야별 대행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되면 인증 로고인 K-ribbon 로고를 활용할 수 있으며, 국내외 유통 및 홍보, 투자, 문체부, 농림부 및 관련 부처의 시행 사업과 연계, 유통&법률 마케팅 지원, 우수문화상품 지정서 발급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8년의 선정상품에 대해 자생적 판로 확보 및 유통부문의 온∙오프라인 상품 홍보&마케팅, 제반 시설 강화, 교육∙워크숍 부문의 정부 및 민간 교육 워크숍 참가, 국내·외 박람회 및 전시 행사 참여 지원 등 각 사업별, 업체별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2017년에 지정된 총 62점의 상품을 포함하여 총 176점의 우수문화상품은 현재 청와대 사랑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온·오프라인 숍 등 관련 유통망에 진출되어 있다.

또한 국내 및 불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프랑스·아르헨티나·폴란드·태국 등 국외에서 개최된 전시 및 박람회에 소개됐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봉현 원장은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국가 브랜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K-Ribbon 인증 상품들을 국내외에 더욱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