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맥주의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출처= 제주맥주 주식회사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서울에 제주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 제주도의 주류업체 제주맥주 주식회사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의 누적 방문객 수가 개점 열흘 만에 2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은 제주도에서만 판매되던 ‘제주 위트 에일’의 전국 유통을 기념해 마련된 제주맥주 팝업스토어다. 대부분의 주류 팝업스토어는 저녁 시간대 방문객이 몰리는 것에 비해 제주맥주 팝업스토어는 제주도를 구현한 독특한 콘셉트로 낮 시간대에도 줄을 길게 서는 등 연남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 추세라면 팝업스토어 운영이 종료되는 시점인 오는 6월 24일까지 약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어 요가’, ‘비어캔들 만들기’, ‘마크라메(매듭 공예)’ 클래스는 예약 오픈 직후 전 회차 매진됐다. 또 제주맥주와 제주 지역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라인업’ 행사가 열리는 매 주말에는 팝업스토어 앞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이번 제주맥주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으로 제주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수제맥주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신선한 맥주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제주맥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