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저 대표 이미지. 출처=넥슨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넥슨의 모바일 MMORPG ‘카이저(KAISER)’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업데이트된 모습으로 정식 출시 이후 순항하는 모습이다.

넥슨은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카이저가 3040세대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5위에 올라있다(18세 이용가)고 밝혔다. 12세 이용가 카이저는 구글매출 15위, 애플매출 16위다.

▲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1일 카이저가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출처=넥슨

구글 플레이스토에어서 라그나로크M을 제쳤다. 카이저 위로는 ‘리니지M’, ‘뮤오리진2’,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이 자리했다.

넥슨은 다음달 4일까지 몬스터를 사냥해 얻은 ‘카이저 인장’을 모아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물 경품을 제공한다. 또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아이템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와 ‘레벨업 이벤트’도 진행된다.

넥슨 김현욱 모바일사업E실 실장은 “유저들이 드넓은 오픈 필드에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방식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 같다”면서, “신서버뿐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장원 쟁탈전’도 빠르게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저의 게임 정보와 출시 기념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이저는 ‘리니지2’ 개발실장을 역임한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 명을 투입해 제작한 모바일 MMORPG다. ‘1대 1 거래’, ‘장원 쟁탈전’ 등 핵심 요소와 풀 3D 그래픽을 모바일에 담아낸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로럴스피어 영지에 악마들이 쳐들어와 건물을 파괴하고 영지민을 위협하며 시작된다. 악마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글로스터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영주 로럴스피어 백작은 기사 소집령을 내려 침공한 악마들에게 대항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영주와 기사들은 마지막 방어선인 글로스터와 그 주변 일대를 사수하면서 그들을 도와줄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다.

카이저의 캐릭터는 4종이다. 두 개의 단검을 사용하는 암살자,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탱커형 클래스 전사, 전투마법을 사용해 범위공격을 하는 마법사, 활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는 궁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