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진행된 대우건설 김형 신임 사장 취임식(출처=대우건설)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대우건설은 11일 오후 2시 본사 금호아트홀에서 신임사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김형 대표이사 체제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형 사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 건설환경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건설 본연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무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실행하며 해외사업의 경우 기진출국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가진 공종 위주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공사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사장은 “건설시장이 구조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품질 중심의 원가 시스템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와 사업수행 투명성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화보를 위해 베트남 Starlake 사업처럼 기획 제안형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타 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통을 강조하며 김 사장은 “선배로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먼저 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