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핫&뉴  IBK기업은행, '메시지뱅킹·보이스뱅킹' 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 8일 아이폰에서 모바일뱅킹 앱(App)을 실행하지 않고 문자메시지 창과 음성비서(siri)에서 송금과 잔액조회가 가능한 ‘메시지뱅킹’, ‘보이스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시지뱅킹은 문자메시지 창(iMESSAGE)에서 계좌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면 간편비밀번호와 생체인증(지문 또는 얼굴)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보이스뱅킹은 음성비서(siri)에서 “OO에게 2만원 보내줘”, “내 통장에 얼마 있니” 등의 명령어를 말하고 생체인증을 거치면 송금과 잔액조회가 가능하다.

보이스뱅킹의 송금은 고객이 지정한 6개 입금계좌로 가능하며, 잔액조회는 고객이 지정한 1개의 본인 입출금계좌에 한해 가능하다.

두 서비스 모두 ‘IBK 휙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 가능하고 하루 누적 3백만원까지 송금 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애플의 API를 활용해 금융 업무에 적용한 것으로 iOS 11 이상의 지문 또는 얼굴 인식 지원이 가능한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혁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i-ONE NEXT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보,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 실시

KB손해보험은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해 금융기관 서류 제출 없이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스크래핑(Scraping)이란 각 사이트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금융회사와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이용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KB손보의 스마트 스크래핑은 대출업무에 필요한 증빙서류(총 13종 중 10종) 발급 및 제출업무를 지원한다.KB손보 Biz지원부 최명식 부장은 “상품 가입 뿐만 아니라 보상 등에도 스크래핑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대상 업무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NH-METRO 무계좌 해외송금 출시

NH농협은행은 필리핀 송금시 계좌번호 없이 수취인이름과 송금PIN번호만으로 필리핀 METRO BANK 960여 지점과 7000여 제휴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NH-METRO무계좌해외송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송금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앱'을 통해서 필리핀으로 송금할 수 있다.필리핀의 수취인은 신분증과 송금PIN번호를 제시해 필리핀 전역에 위치한 8000여 METRO BANK 전 지점 및 제휴가맹점(메트로뱅크와 송금지급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송금취급기관)에서 추가 수수료 없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