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소비자
가격 들썩이는 ‘서민 먹을거리’...쌀 가격이 좌우식품 물가 또 다시 오름세
견다희 기자  |  kyun@econovill.com  |  승인 2018.06.10  10:00:22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외식, 간편식, 음료, 스낵까지 ‘서민 먹을거리’의 가격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쌀 가격의 상승 여부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결정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월 백산수 가격 7.8%, 2월 코카콜라 17개 음료수 가격 평균 6.5%, CJ제일제당 햇반 9%, 스팸 7.3%, 냉동만두 6.4%, 3월 파리바게트와 맥도날드 4%에서 최대 18%, 동원F&B의 리챔 7.3% 가격 인상 등 달마다 주요 생필품과 식음료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9개 모두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내린 메뉴는 하나도 없었다. 그 중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냉면과 삼겹살로 지난해 5월보다 각각 5.7%, 4.3% 상승했다.

   
▲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인기 외식 메뉴들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간편 식품도 예외는 아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간편 식품 10개 품목 중 판매가격이 지난해 5월 대비 즉석카레(3.8%), 라면(2.1%), 탕(1.4%), 컵라면(.02%) 등 4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

이 같은 식품 물가 고공행진의 원인을 전문가들은 최저임금인상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무더위, 집중호우, 한파 등의 날씨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인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OECD 회원국 중 30위까지 떨어진 식품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9월 이후 다시 10위로 복귀했다”면서 “지난해 1분기는 3.9%로 5위, 2분에는 3.6%로 6위, 3분기에는 5.4%로 6위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초부터 인상 된 최저임금인상 이슈로 지난해 말 외식브랜드들의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었다. 지난 겨울 이례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2월 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3월, 4월은 한파의 영향이 가시면서 가격이 안정되는 듯 보였으나 감자와 쌀을 중심으로 다시 곡물 가격이 올랐다.

   
▲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날씨의 영향으로 폭등했던 감자 가격은 봄감자가 출하되면 다시 안정을 찾았다. 출처= 농산물유통정보

밥상 물가 폭등에는 감자와 쌀 가격 인상이 주도했다. 감자가격은 전년 대비 76.9% 올라 100g 당 900원, 한 알에 2000원 이상의 금(金)자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봄 가뭄과 여름의 폭우 그리고 겨울의 한파로 국내 감자 생산량이 20%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봄감자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안정을 되 찾았다.

쌀도 공급량이 줄기는 마찬가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쌀은 지난해 대비 5.3% 생산량이 감소했다. 쌀 가격이 오르자 쌀이 주재료인 즉석밥과 김밥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정부는 지난 3월 말 공공비축 물량 8만4000t을 방출했다. 3월 당시 4만3470원이던 쌀 가격은 4월 4만4677원으로 오히려 올랐다. 6월 현재 4만4624원으로 소폭 떨어졌으나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쌀 20kg 도매가격은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에도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농산물유통정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감자는 일 년 내내 출하되는 작물로 따로 비축을 해두지 않아 이번에 타격이 컸다”면서 “한파나 고온, 호우 등 계절 요인에 따라 등락하는 품목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쌀 가격은 꾸준히 오르며 전체 식품 물가상승을 이끌어 향후 식품 물가는 쌀 가격이 더 오르느냐 떨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견다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견다희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여백
여백
동영상
PREV NEXT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회사소개채용정보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터넷신문위원회 바로가기 YOU TUBE  |  경제M  |  PLAY G  |  ER TV  |  ZZIM
RSS HOME 버튼 뒤로가기 버튼 위로가기 버튼
이코노믹리뷰 로고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4 10F (운니동, 가든타워)  |  대표전화 : 02-6321-3000  |  팩스 02-6321-3001  |  기사문의 : 02-6321-3042   |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  발행인 : 임관호  |  편집인 : 주태산  |  편집국장 : 박희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8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