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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가수 송대관의 부인에 대한 발언이 다시 화제다.

송대관은 앞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 출연해 부동산 투자 피소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송대관은 "사람들을 만나면 '아내와 왜 이혼 안 하세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법적 문제로 인해 실제로 아내가 나를 떠나려 한 적도 있는데 아내가 없었다면 아마 오늘날의 송대관도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대관은 "외유내강형의 아내는 나에게 정신적 지주와도 같다. 남편의 사업이 실패했다고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가 없듯, 아내의 사업이 실패했다고 이혼하자는 남편도 없다. 배우자의 부족한 점을 채워 주는 것이 부부라고 생각한다"고 남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송대관은 또 "공백 기간 있었던 내 이야기는 웃으며 할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날 것 같지만 담담히 이야기해보겠다. 아내가 저지른 일이지만 남편인 내가 몰랐던 건 아니다. 서로 협력해서 잘 해보려고 했던 일인데 우리가 경험이 없던 분야라서 미숙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미안한 마음에 아내는 가족 곁을 떠나는 것은 물론 세상을 떠나려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아내를 붙잡았다. 남편인 내가 아내를 품고 더 아끼며 살아가려 한다"고 애틋한 사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