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고용노동부가 30일 주최한 ‘2018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표창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에게 수여했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으로부터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SK이노베이션

이번 시상식은 고용노동부가 남녀의 차별 없이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 선 기업과 개인을 남녀고용평등 분야, 적극적고용개선조치 분야로 구분한 후 선정해 시상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그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여성인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채용 확대부터 생애주기에 맞는 각종 제도와 지원, 그리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확충해 온 것이 인정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여성인력의 직장생활에 가장 중요한 변수의 하나인 모성보호를 위해 출산전 휴직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뿐만 아니라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모 전용 휴게실, 육아휴직 자동전환제(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이 자동적으로 연계되도록 한 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육아 등 특별 수요까지 감안한 가족돌봄 휴직제도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남녀 구분없이 구성원들이 회사 생활을 통해 느끼는 진정한 행복이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출발선”이라면서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기업가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구성원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