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 CI. 출처=펄어비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펄어비스는 게임개발자들의 사회적 지위 개선과 노력에 보상하기 위해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급하는 상여금 가치의 총액은 33억원 수준이며 임원에게는 지급하지 않는다.

이번 상여급으로 펄어비스는 자기주식 1만3215주를 구성원들의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주식가격은 주당 22만8500원이며 총 주식의 처분가치는 30억원 수준이다.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1일부터 8일까지다.

근속 연수가 짧은 신입 사원들에게는 3억원 수준의 현금으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펄어비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상여금은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지급됐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75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 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37%, 60.3%, 82.9%씩 증가세다.

 

펄어비스는 “앞으로도 검은사막 온라인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기작 개발에도 매진해 유저와 소통하는 게임 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