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최근 방향성이 불분명한 시장 상황이 길어지며 몇 달만 운용해도 원금이 확보되는 단기 전단채 및 MMF로 시중 투자자금이 몰려들어 대기성 자금의 징검다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5월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기준으로 3개월(2월 28일~5월 25일) 동안에 단기성 투자상품인 MMF에 10조7329억원이 자금이 유입됐고, 인덱스 주식형펀드에 2조1751억원, 단기 채권형 펀드로 1조5954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예고된 미국의 금리인상, 남·북·미 평화협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요동치는 시장 상황에서도 유진자산운용의 ‘유진챔피언단기채펀드’에 순자산총액 2조4532억원이 쌓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5월 한 달 동안에만 1397억원이 증가했으며, 특히 이 자금은 연기금 등 대형 기관자금이 편입되지 않고 은행 디테일자금과 소액투자자들의 자금만으로 구성된 펀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유진챔피언단기채펀드’는 신용등급 A2- 등급 이상의 우량 기업 단기채권(전단채) 및 국공채 등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는 단기채권형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동일 등급 대비 금리 메리트가 있는 CP(기업어음)을 편입 운용해 MMF 및 초단기 국공채펀드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의 투자포인트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마땅한 투자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단기채 펀드가 주요한 투자 대안이다. ▲주식 및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 고객에게 은행상품, MMF, 초단기 국공채형 펀드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다. ▲환매수수료가 없고 전체 보수와 수수료 등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해 편리한 점이다.

▲ 유진챔피언단기채펀드 수익률 및 펀드규모(자료 : 펀드슈퍼마켓/기준일:2018-05-25)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지난 3월 2일 기준으로 채권에 42.43%, 나머지 57.57%는 유동성자산에 편입하고 있다. 보유채권의 신용등급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AAA등급 5.63%, AA등급 12.74%, A등급 55.69%로 모든 투자자산을 신용등급 최저 A급 이상의 우량기업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유진챔피언단기채펀드 자산구성 비중 (자료 : 펀드슈퍼마켓/기준일:2018-03-02)

펀드 운용전략은 기본전략으로 금리변동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성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다리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만기 도래분을 자동 재투자하고, 금리 상승 시에 만기 도래한 낮은 금리 자산을 높은 금리 자산으로 적기에 리밸런싱한다. 또 수익률곡선타기 전략으로 우상향하는 수익률 기간 구조를 활용해 채권 또는 기업어음이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수익률 곡선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며, 이로 인해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점을 활용해 이자 소득과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한다. 아울러 초과수익 전략으로 신탁수익증권과 파생결합사채 등을 편입해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기준 기간 운용수익률은 과거 1개월 수익률은 0.20%, 3개월 0.58%, 6개월 1.19%, 1년 2.10%, 2년 4.13%, 3년 6.12%, 설정 후 수익률은 7.46%를 기록하고 있다.

유민지 유진자산운용 상품개발팀장은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흔들릴 때는 안정적인 투자상품이 가장 바람직한 투자처”라면서 “이처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때 단기채는 가입 후 몇 개월만 지나면 원금을 찾을 수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표면금리의 이익을 안전하게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금리상승기 투자상품으로 바람직하다”라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우량 채권에 자동 재투자와 낮은 금리 자산은 높은 금리 자산으로 리밸런싱하며, 곡선타기 수익률투자법으로 +알파 수익률까지 올리는 ‘유진챔피언단기채펀드’는 최적의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팀장은 “이 펀드는 신용등급 A2- 이상의 우량 기업 CP와 전단채(전자단기채권) 등 금리 메리트가 있는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펀드 구성이 은행의 리테일자금과 소액투자자 위주로 형성되어 안정적인 펀드자산 유지가 가능하다”면서 “순자산 총액이 2조4000억원을 넘고 최근 1개월 동안에 1400억원이 유입될 정도로 안정적인 채권형펀드로 성가(聲價)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시장의 방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급격한 시장 금리의 변동성 위험만 아니라면 단기성 자금 투자를 목표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유진챔피언단기채펀드 기간수익률(자료 : 펀드슈퍼마켓/기준일:2018-05-25)

<집합투자기구의 개요>

투자목적 : 이 투자신탁은 전자단기사채 및 국내 기업어음을 주된 투자대상 자산으로 하는 단기채권형 상품으로 자산의 60% 이상을 전단채 및 국내 어음(A2- 이상)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 중 일부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단기성 상품에 투자하고 일부 자산은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투자전략 : 기본 투자전략은 금리변동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성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다리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만기도래 채권을 자동 재투자하며 금리상승 시 만기 도래한 낮은 금리자산을 높은 금리자산으로 리밸런싱해 수익률을 관리한다. 수익률곡선타기 전략으로 우상향하는 수익률 Term Structure를 활용해 채권, 기업어음이 만기에 다가올수록 수익률 곡선에 따라 금리가 하락할 때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점을 활용해 이자소득과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한다.

벤치마크 : MK머니마켓지수(100%)

▲ 유진챔피언단기채펀드 채권종류별 보유 비중(자료 : 펀드슈퍼마켓/기준일:2018-03-02)

<상품 안내>

펀드명칭 : 유진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S

펀드유형 : 국내채권형

설정액 : 2조4532억원

위험등급 : 매우 낮은 위험(6등급)

주요투자위험 : 원본손실위험, 시장위험, 이자율변동위험

총보수 : 연간 0.18% (운용 0.075%, 판매 0.20%, 신탁 0.015%, 사무 0.01%)

환매수수료 : 해당 사항 없음

환매방법 : 17시 이전 신청 시->제3영업일 기준가로 3영업일에 지급함

              17시 이후 신청 시->제4영업일 기준가로 4영업일에 지급함

자산운용사 : 유진자산운용(주)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4 유진그룹빌딩 3층)

<투자자 유의사항>

▲집합투자상품은 실적배당상품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투자희망자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펀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투자설명서, 간이투자설명서, 상품안내서 등을 반드시 읽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 펀드는 운용결과에 따라 이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