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시스코 코인, 혹은 시스코 FSC 코인을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ICT 기업인 시스코와의 연결고리를 자랑하며 현재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코 코리아는 24일 "시스코 코인 등은 시스코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 코인, 시스코 FSC 코인의 정체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홍보하는 게시글이 등장하고 있으며, 개발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시스코 코인을 시스코 본사의 블록체인 개발팀이 만들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시스코 코리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시스코 코리아는 "당사는 시스코 FSC 코인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면서 "모집 관련자들에게 대한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상통화를 둘러싼 논란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부 사기성 코인이 범람해 업계를 망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스코 코리아는 "당사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시스코 FSC 코인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사기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