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 2018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지원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 사진은 지난 23일 충북 충주 소재 KT&G 수안보수련관에서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사진 왼쪽부터), 김영기 KT&G 원료본부장, 백병갑 연초생산안정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출처= KT&G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담배 제조업체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 지속 상생을 위해 농가 지원에 나선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에 농민 복지증진 비용 4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저소득, 고령자층이 대다수인 잎담배 경작 농민 약 1000명에 대한 건강검진 비용과 73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농촌 인구의 지속 감소로 농가들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의 특성상 농민들의 노동 강도는 다른 작물의 경작과 비교했을 때 매우 센 편이다.   특히 잎담배 경작 농민들은 평균 연령이 높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 복지 증진에 힘쓰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으로 1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를 포함해 6년동안 약 4700명이 KT&G의 지원으로 도움을 받았다.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으며, 잎담배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기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농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면서 “이번 지원이 농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 여건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