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예림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유명 유튜버를 비롯해 미성년자까지 성추행과 협박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스튜디오 실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유튜버 양예원 씨와 동료 이소윤 씨가 고소한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A씨가 22일 오전 7시 40분께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사진 유포 용의자 역시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해당 스튜디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촬영은 양예원 씨와 합의된 상황에서 한 것이고 강압은 전혀 없었다”면서 “페이는 시간당 10만∼20만 원 정도였으며 보통 한 번에 두 시간 정도 촬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고죄로 양예원을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제대로된 수사 부탁드립니다(qusc****)", "시간당 10만원 20만원 받고 저런사진을찍겠냐? 상식적으로 진짜 양심없네 그때 찍었던 사진사들이랑 실장인지 뭔지랑 싹다 조사해야(psgl****)", "누가 20만원받고 여러남자 앞에서 속옷까지 벗고 포즈취하냐(hell****)", "그 계약서를 공개해라. 어떤계약이길래. 계약서에 속옷안입고 그냥 다보이도록 입고 찍는다는 글이 있나 보자 한 번(whym****)",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거기 같이 사진 찍은 스무명 남자들 같이 공개해봐. 죄 아니라며. 그럼 숨을 이유 없잖아(stel****)" 등 맹비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델료 지급과 관련해 도 넘은 악플도 심각한 수준이다.

해당 글이 전해진 후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대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르바이트비를 다 받아놓고 왜 이제와서 공론화시키냐", "사건 이후 조용하더니" 등 2차 가해를 해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난생 듣도 보지도 못한 일을 벌이는 저런 개XX들때문에 남자들이 싸잡아 욕먹는거다. 경찰은 하루빨리 조사해서 다 잡아들여라(dbjo****)", "피팅모델료를 주고 강제 반나체 사진과 성추행을 번갈아 했던 동호인들....교도소로 출근하시죠...물론 우리나라 남자 경찰들이 알아서 잘 덮어주겠지만(khye****)", "돈받고 찍었으면서 왜 이제야 그러냐 경찰에 신고해야지 유투브에 왜 얘기하냐 그렇게 생겼다 이런 말들이 2차 가해입니다. 모르시는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고소 당할 말은 생각만 하고 쓰지 마세요(ssus****)" 등 일침을 가했다.

한편 모델 유예림이 자신 역시 비슷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유예림의 경우, '양예원 맞고소' 입장과는 달리 사과와 회유의 메시지를 보내 이목을 끌고 있다.  

유예림이 캡처해 공개한 해당 실장의 메시지에는 잘못을 인정하며 보상까지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더욱 경악케 하고 있다.  실제로 주고 받은 문자 내용으로, 경찰 조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