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포스코는 17일(런던 현지시각) 런던 매리어트 그로스베너 스퀘어 호텔에서 개최된 S&P 글로벌 플라츠의 ‘Global Metal Awards’ 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 부문과 대상인 ‘올해의 기업(Metal Company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의 이번 수상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시상식에는 철강을 포함한 글로벌 금속산업 관련 기업과 원료ᆞ설비공급사, 원자재트레이딩, 주요언론사 등 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원자재,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대 정보분석업체로 신용평가기관 S&P Ratings, S&P500 지수를 운영하는 Dow Jones Indices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S&P 글로벌의 자회사중 하나다.

플라츠는 포스코가 1968년 창립 이래 50년에 걸친 지역사회 및 전후방 연관기업들과의 상생활동을 적극 전개해왔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발전 기여도와 고망간강, 기가스틸 등 월드프리미엄 제품으로 대표되는 기술혁신사례도 높은 평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포스코가 글로벌 경쟁 철강기업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고, 철강공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전략이 철강산업을 넘어 전 세계 금속산업 분야에서도 월등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해의 기업’에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해다마다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업체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으며 S&P Dow Jones Indices와 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1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