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역예선을 거쳐 45개팀을 선발한 후 전국 본선을 실시하고, 상위 10개팀이 최종결선 무대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농식품분야에서 창업한 지 5년 이내(2013년 이후)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이다. 

대상 1개 팀에 1억원, 최우수상 1팀 30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0만원, 입선 5팀 각 200만원 등 총 1억7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그동안 수상기회가 적었던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수상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특별상(3팀)을 신설했다. 

농식품부는 결선 진출 10개팀은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과 현장 창업보육기회를 제공하고, 농식품 벤처제품관(붐붐마켓) 우선 입점 기회를 부여하는 등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본선에 진출한 50개팀에게는 대형마트 특별 기획전, 투자유치 데모데이 등을 개최하여 후속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가 지난 3년간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번 콘테스트 전 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돼 9~11월 중 공중파채널을 통해 방영(총 6회)될 예정"이라고 했다.

신청기간은 6월 11일(월)부터 7월 18일(목)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www.a-creative.kr)를 통해 온라인 신청과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오프라인(인편,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