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금 선물가격이 14일(현지시각) 국채 수익률이 오른 것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11일)에 비해  0.2%(2.5달러) 하락한 온스당 1318.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지수는 92.509에서 92.482로 소폭 하락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표시되는 금 등 상품 가격은 오르지만, 채권수익률이 금값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오른 2.983%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주 약 0.5%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한 달 만에 첫 상승이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6% 하락한 온스당 16.645달러, 박사금속 구리 7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6% 떨어진 파운드당 3.093달러로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에 비해 1.2% 떨어진 온스당 914.90달러로, 휘발유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6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1% 상승한 온스당 995.7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