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픽업 서비스를 신청한 GS25에서 신한카드를 수령하고 있다. 출처= 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유통기업 GS리테일이 자사의 편의점 GS25와 금융업계의 협업으로 고객 서비스 편의를 확대하고 있다.

GS25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고객이 신청한 신한카드를 GS25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경기지역 GS25에서 시작하는 ‘신한카드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본인이 카드를 받고자 하는 GS25 점포를 선택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다.  

신청한 카드가 편의점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14일 내에 신한카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FAN’이 설치된 본인 휴대폰과 신분증을 가지고 GS25 점포를 방문하면 본인인증코드 확인 후 카드를 받을 수 있다. 

GS25와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로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장소와 시간대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고객들은 직장이나 자택으로 카드를 받을 때 배송자가 방문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기다리거나 카드사, 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시간에 고객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은 가까운 GS25의 점포에서 카드를 언제든지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과 신한카드는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기획자는 “카드사와 손잡고 카드 픽업 서비스를 시작함으로 GS25는 생활·금융 관련 편리한 플랫폼으로 고객들에게 한 발 다가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사와 제휴로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