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우 정려원이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려원은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애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정려원은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는 '단새우'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대중을 열광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 받는 작품이다.  

극중 정려원이 맡은 역할 단새우는 파산한 재벌집 딸이다. 하루아침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는데도 절망하지 않는 희한한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다. 

첫방송에서 '단새우'로 완벽하게 빙의된 정려원이 모습이 그려져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전작 '마녀의 법정'에서도 '인생캐릭터 경신'이라는 극찬을 이끈 가운데 이번 작품 역시 정려원의 남다른 열정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정려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그가 활약한 그룹 샤크라 멤버들의 근황 역시 주목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한 샤크라는 가수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4인조 걸그룹으로 황보, 이은, 이니, 정려원이 멤버였다. 중간에 이니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보나’가 합류했다.  

1집 타이틀곡 ‘한’으로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으며, ‘끝’, ‘난 너에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휩쓸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잇따라 탈퇴하면서 2006년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해체 후 정려원은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김씨 표류기, 통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메디컬 탑팀, 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이은은 2009년 결혼해서 3명의 딸을 낳고, 가수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살고 있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황보는 솔로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얼마전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 ‘황보 재펜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이니는 2009년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리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보나는 ‘선물이야’, ‘사랑을 몰라 사랑에 다쳐’ 등 솔로곡을 발표하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