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패는 버림패로 상대의 팅패를 읽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잘 익혀두어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양면, 삼면, 양단짱, 삼단짱 외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속줄기(안줄기)

버림패 옆에 있는 줄기.

***초반 버림패에 잘 나타난다.

1) 1,3통 간짱을 잡고 있다가 4통처럼 양면이 되는 패를 쓰무하면 1통을 버리면서 2,5통의 속줄기가 되고, 2,4통처럼 간짱을 잡고 있다가 5통처럼 양면이 되는 패를 쓰무하면 깐짱의 어느 한쪽(2통)을 버리면서 속줄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2) 5,6,8이라면 8을 쳐서 양면을 확정시킬 때 속줄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걸친 줄기

버림패에 걸쳐 있는 줄기.

*1,9에는 걸친 줄기가 없다.
*2,8의 걸친 줄기는 1가지뿐이다.

 

 

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면팅을 보내려고 5통을 버리기 때문에 5통의 걸친 줄기인 3,6통이 올림패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반에 걸친 줄기가 올림패가 되는 경우가 많다.
5,5,6을 가지고 있다가 5를 버리면서 팅을 보내기 때문에 버림패가 걸친 줄기가 된다. 또 중반에는 속줄기와 걸친 줄기의 복합형으로 5,5,6,8을 잡고 있다가 8,5를 버리면서 4,7팅이 되는 것처럼 버림패 옆의 패가 위험패가 된다. 

간사칸(間四間)

간사칸이라는 것은 속줄기가 겹치는 것으로 버려진 2개의 수패 사이가 4칸일 때를 말한다. 예를 들어 2,7통을 버리는 경우에 3,6통이 간사칸이 된다.

간사칸은 겉보기에 잘 위장되어 있어 올림패가 될 확률이 사실상 높은 것이다.
왜 잘 위장되어 있냐 하면 아래 패와 같은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1,6통을 버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6통을 버리기 시작하면 2,5통 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속임줄기

속임줄기는 양간을 가지고 있다가 어느 한쪽을 버리면서 팅을 보내는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버림패의 줄기가 올림패로 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아래처럼 1통과 5통 중 어느 하나를 버리더라도 양면팅이 안되기 때문에, 1통을 버리는 경우에 4통의 속임줄기, 5통을 버리는 경우에 2통의 속임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