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분, 초, 날짜, 요일을 알려주는 내비타이머 8 데이&데이트. 출처=브라이틀링

“날짜와 요일을 알려 주는 실용 만점 데일리 워치.” -존 부스 <호딩키> 에디터-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브라이틀링이 새로운 리더 아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내비타이머 8이 바로 그 주인공. 컬렉션 이름의 숫자 '8'은 1938년 브랜드 내 설립된 휴이트 항공 부서(Huit Aviation Department)에서 영감을 받았다. 휴이트 항공 부서는 항공기 조종석 기기와 파일럿 시계를 전담 제작했으며, 당시 창립자의 손자 윌리 브라이틀링(Willy Breitling)은 조종석 기기가 제공하는 8일의 예비 전력을 상기시키기 위해 부서 이름을 프랑스어로 숫자 8을 뜻하는 휴이트(Huit)로 지었다.

그로부터 80년이 흘렀다. 지난해 부임한 브라이틀링의 새로운 CEO 조지 컨은 이와 같이 풍부한 항공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내비타이머 8 컬렉션을 론칭했다. 내비타이머 8 컬렉션엔 시, 분, 초, 날짜만 간단히 알려주는 오토매틱 시계부터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현재 시각을 한눈에 보여주는 월드 타이머 등 다양한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아시아>가 선택한 오늘의 시계는 내비타이머 8 데이&데이트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시간과 날짜는 물론 요일까지 알려줘 실용적이다. 버전도 다양하다. 블루 혹은 블랙 다이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며, 스트랩 또한 소가죽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추천 이유

지난여름 조지 컨(George Kern)이 리치몬트 그룹을 떠나 브라이틀링으로 자리를 옮긴 사건은 그야말로 시계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전 세계 애호가들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탄생할 브라이틀링의 신제품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다렸고, 그 결과가 바로 2018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내비타이머 8 컬렉션이다. 내비타이머 8은 조지 컨이 이전에 몸담고 있던 IWC의 시계처럼 얄미울 만큼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내비타이머 컬렉션 특유의 화려한 멋을 선호하는 애호가들은 심플한 내비타이머 8에 혹평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이 주목한 브라이틀링 CEO로서의 조지 컨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계인 것은 분명하다.

 

▲ 블랙 다이얼과 블루 다이얼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출처=브라이틀링

 

시계 상세 스펙

브랜드: 브라이틀링

모델명: 내비타이머 8 데이&데이트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직경: 41mm

케이스 두께: 11.19mm

다이얼 컬러: 블랙 혹은 블루

방수: 최대 100m

브레이슬릿 소재: 소가죽 혹은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스펙

칼리버: 브라이틀링 칼리버 45(COSC 인증)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무브먼트 두께: 5.05mm

파워 리저브: 최대 40시간

진동수: 4Hz

와인딩 방식: 오토매틱

 

가격 & 입고 시기

가격: 500만원대

입고 시기: 올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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