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7 남북 판문점 선언 이후 연이은 후속 회담 예정

4.27 남북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을 세부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분야별 남북회담들이 연이어 진행.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남북정상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로 변경, 이번 주 추진위 첫 회의를 열고 '판문점 선언' 세부사항을 본격 논의 예정. 통일부는 조명균 장관 주재로 29일 오후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 5월 중으로 북한과 장성급 군사회담, 적십자회담, 고위급회담 등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

◆ 비정규직 시급 상승에도 정규직 월급격차 커져

29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이 정규직 근로자 월 임금총액의 48.5% 수준이었는데 2017년에는 그 비율이 44.8%로 3.7% 포인트 낮아졌다. 2007년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118만원, 2017년 150만6천원으로 27.6% 올랐다. 같은 기간 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243만5천원에서 336만3천원으로 38.1%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월 임금총액 차이는 125만5천원에서 185만7천원으로 늘어남. 당국은 단시간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총 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

◆ 미국GM·산은, 한국GM 신규자금 지원안 확정

한국지엠(GM)에 투입되는 70억5천만달러 가운데 신규자금 43억5천만달러에 대한 미국 GM 본사와 한국 정부의 지원 방식이 확정. 43억5천만달러 중 36억달러는 GM 본사가 순수 대출 27억달러, 조건부 대출 8억달러, 회전 대출 1억달러로 공급. 나머지 7억5천만달러는 산업은행이 전액 출자한다. 산업은행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Non Binding) 금융제공확약서(LOC·Letter Of Commitment)'를 지난 27일 GM에 발행.

◆ 증권사 간부 수년간 고객 투자금 횡령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모 증권사 부장 박모(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혀.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고객 K씨의 계좌에서 150여차례에 걸쳐 약 11억여 원을 빼돌려. 몰래 위조한 K씨 서류를 은행에 제출, 계좌를 만든 뒤 돈을 무단 이체. 박씨는 빼돌린 돈을 대부분 생활비 지출과 빚 상환에 사용하고, 일부는 개인 투자금으로 사용.

◆ 로또 당첨번호 알려준다며 돈 뜨어낸 40대 징역형

로또 복권의 당첨 예상번호를 알려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40대 법원서 징역형 선고.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모(45)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해. 조 씨는 지난 2014년부터 3년 동안 인터넷 사이트에 '백만 원 내고 유료회원 가입하면 당첨 예상번호를 주겠다'는 글을 게시해 142명으로부터 1억4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