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박봄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요요를 반복했던 박봄이 몸매 천재로 거듭난 다이어트 방법이 눈길을 끈다.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은 데뷔 이후 꾸준한 다이어트로 몸매를 유지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그의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박봄은 한 인터뷰에서 다이어트 비결로 ‘상추’를 꼽았다. 

박봄은 “사실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상추가 가장 효과가 좋았다”면서 “민지와 함께 상추 등 점심 때 야채로 식사를 했는데 (민지) 살이 많이 빠졌다”며 전했다. 

박봄은 “매 끼니마다 상추를 먹었던 것은 아니고 좋아하는 군것질을 많이 줄였다. 거기에 활동을 앞두고 노래, 안무 연습을 하다 보니 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며 “사람마다 효과가 다른 만큼 자기에게 알맞은 다이어트를 찾아서 음식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빠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한때 인터넷에는 박봄이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상추를 먹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박봄이 활동을 쉬면서 ‘요요현상’이 온 것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한창 활동할 당시의 몸매로 돌아가 상추 다이어트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추 다이어트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은 박봄 뿐만이 아니다. NRG 멤버 노유민은 ‘쌈’ 다이어트로 30kg가량을 감량했다. 

노유민은 2000년대 초반 NRG로 활동했던 시절 여자로 오해받을 정도로 미소년이었다.

하지만 결혼후 ‘역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100kg에 육박했다.

그는 ‘라디오 스타’에서 “시청자들이 내가 살찌고 나서 방송에 나오면 많이 놀라던데 나도 놀랍다”고 말했다.

또 “NRG의 핵이었는데 역변의 아이콘이 됐다”는 MC의 질문에 노유민은 “역변의 아이콘이라는 말을 인정한다. 그건 대중들이 저의 과거를 인정해주는 게 아니냐”며 해맑게 대답한 바 있다. 

얼마 후 그는 리즈 시절 꽃미남으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유민은 ‘황금알’에서 다이어트 비법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노유민은 “과거 100kg에 육박했던 시절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서 “비만 시기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담당 의사가 이 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금방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하루는 그 이야기를 들은 장모님과 아내가 생명보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걸 들었다. 이후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렇게 쉽게 살 뺄 수 있을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3개월 만에 30kg이라는 폭풍 감량 비법으로 ‘쌈 채소 다이어트 법’이라고 전했다. 특이한 것은 피자를 먹을 때도 쌈 채소를 위에 얹어서 먹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패널로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는 “채소와 피자를 함께 먹으면, 먹는 속도를 늦춰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소화되는 속도는 빨라진다”면서 “음식이 몸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게 돼 그만큼 흡수가 덜 되고 살찌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쌈 다이어트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박봄은 맛집으로 소문난 YG엔터테인먼트의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봄은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투애니원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투애니원에게 “YG 구내식당은 정말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멤버들은 “정말 그렇다. 진짜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박봄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근처도 안 간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