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19일 밸리콘도 무릉댐 사면에 자작나무를 심고 있다. 출처=강원랜드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강원랜드가 재생 가능한 친환경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리조트 단지 안에 묘목 1000그루를 심는 식목행사를 열었다.

강원랜드는 19일 밸리콘도 무릉댐 사면 일대에서 문태곤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주간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높이가 1m 이상인 자작나무 묘목 1000그루를 스키장 제설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공으로 만든 무릉댐 사면에 심어, 인공 시설물의 미관을 개선하고 재생가능한 친환경 리조트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자작나무는 해발 1000m 이상 고원에서 자라는 한대 수종으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품종이다. 강원랜드는 2005년부터 지속해서 리조트 주변에 자작나무, 전나무, 층층나무 등을 심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1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을 인증 받았고, 산악형 친환경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녹색경영 실천사례를 묶은 ‘하이원 환경 보고서’를 출간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리조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리조트를 찾는 고객에게 진정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