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는 18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티구안 출시를 밝히고, 올 한해 출시 예정인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 한해 완전히 새로운 신차들로 승부수를 띄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8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출시 예정인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국내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세단과 SUV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파사트 GT를 포함해 올해 총 5개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대표 주자는 신형 티구안이다. 티구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대표 모델로 떠오른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한국에서도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티구안(The new Tiguan)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2세대 티구안이다. 전 세대 모델 대비 차 길이와 높이가 각각 55mm, 30mm 늘었다. 축간거리 역시 76mm가 늘어나면서 뒷좌석에 29mm 레그룸 여유가 생겼다.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부상 강도를 낮춰주는 새로운 액티브 보닛(Active bonnet), 차량 주행 속도와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량 전방의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해주는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등이 티구안의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 폭스바겐 '티구안' 칵핏 모듈.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여기에 360도 에어리어 뷰(Area View), 자동 주차기술인 파크 어시스트 등 스마트한 주차 편의 시스템은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장착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티구안을 총 4가지 라인업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도심형 SUV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티구안 최초로 전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

4가지 라인업 모두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장착되며, 3가지 전륜구동 모델(티구안 2.0 TDI,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과 사륜구동 4모션(4Motion) 기술을 채택한 최상위 버전 티구안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티구안 2.0 TDI 기준 가격은 3860만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티구안은 19일부터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또한 ‘폭스바겐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사전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 재개와 함께 카카오와 협력한 '카카오톡 스토어'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모든 자동차 차량 판매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폭스바겐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에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사전계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폭스바겐 중형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폭스바겐은 이날 티구안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동급최대 수준으로 극대화한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도 함께 공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이미 실내공간이 커진 신형 티구안 대비 축간거리는 110mm, 뒷좌석 레그룸은 60mm가 더 늘어났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신형 티구안 대비 145L 늘었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1920L로 늘어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4도어 쿠페 ‘아테온 (Arteon)’과 ‘미국형 파사트’도 이날 선보였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2018년 1분기 동안 글로벌 판매대수가 267만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월 판매량 또한 104만대로 역대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 폭스바겐 중형 스포츠 세단 '아테온'.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중형 세단 '파사트'.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더 뉴 파사트 GT' 외관.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더 뉴 파사트 GT' 1열 시트 모습.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더 뉴 파사트 GT' 계기판.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티구안' 측면 모습.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티구안' 후면 모습.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티구안' 운전석.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티구안' 실내.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 '티구안' 센터패시아.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폭스바겐은 커스텀 향수 브랜드 '가르니르'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향수도 판매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파스트 GT 향수.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