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SK C&C가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 HR을 적용한 분석 솔루션을 채용 현장에 활용한다.

SK C&C는 16일 매년 50여개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사업을 수행하는 스카우트와 협력해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활용한 'HR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릴 HR은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전형의 ‘자기 소개서 평가 시간 단축’과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에이브릴이 자기소개서 평가에 적용된다. 출처=픽사베이

에이브릴 HR은 지난 1월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으며, 에이브릴과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에 불과한 반면 평가 시간은 1인당 3초 이내로 기존 평가 소요시간을 70분의1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공동 TF를 구성해 솔루션 고도화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스카우트의 문영철 대표이사는 “고객들은 최근 채용의 공정성 및 업무 효율성 확보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며 “이번 SK C&C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사의 고민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타 HR 영역에도 확대를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