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사건과 관련해 텔레그램을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번에는 댓글 조작 관련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민주당 당원들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텔레그램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수 의원은 일방적인 문자만 받았다고 해명한 상태다. 

러시아 출신 프로그래머 파벨 두로프가 개발한 텔레그램은 대화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대화상대를 암호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지워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거나 서버를 압수수색 하더라도 대화 내용을 엿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점 등 보안성 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