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탁이있는삶' 김재훈 대표(사진 왼쪽 4번째)와 의사 전용 어플리케이션 닥터슬라이드 박태윤 대표(왼쪽 3번째)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식탁이있는삶)

[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식품전문 스타트업이 식품과 의학정보데이터가 결합된 '푸드테라피' 콘텐츠를 제공키로 해 주목을 끈다.  

식품전문 이커머스 업체인 '식탁이있는삶'은 13일 의사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닥터슬라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닥터슬라이드는 앱을 통해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셜 커머스, SNS, 뉴스 및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식탁이있는삶은 식품 영양 정보를, 닥터슬라이드는 의학정보데이터를 서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학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푸드테라피 음식으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특히, 식탁이있는삶은 양 측의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의 적합성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박태윤 닥터슬라이드 대표는 "식탁이있는삶과의 업무협약으로 의사 회원들에게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선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식품과 의학정보데이터의 연계를 통해 음식의 다양한 기능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푸드테라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식탁이있는삶 대표는 "기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다양한 산지기반 콘텐츠와 NFC기반의 최적화된 '신선도 실시간 제공 서비스'에 이어 푸드테라피 콘텐츠까지 제공함으로써 더욱 풍성해진 식품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베트남 내 헬스케어와 전자결제 사업을 진행하는 닥터슬라이드와의 업무 협약으로 향후 식탁이있는삶의 해외 진출에도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식탁이있는삶은 오는 5월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프리미엄 식품과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