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레이독(The Grey Dog)은 맨해튼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아침과 브런치(Brunch) 메뉴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주말이면 테이블을 잡기 위해서 기다리는 줄이 레스토랑 밖으로 길게 뻗어 있고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고객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푸짐한 양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음식점 리뷰 전문 사이트인 옐프에는 더그레이독의 맛과 분위기를 칭찬하는 리뷰 일색이다.

더그레이독은 1996년 데이브와 피트 형제가 창업했다. 레스토랑 운영이나 창업 경험이 전혀 없던 형제는 웨스트 빌리지에 자신들의 개에서 힌트를 얻어 레스토랑 이름을 ‘더그레이독’으로 지었다.

1개 점포로 시작한 그레이독은 젊은 고객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점포를 점점 늘려나가서 현재는 4개 점포로 확대됐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아침 메뉴로 계란 요리와 토스트, 베이컨, 감자튀김 등이 함께 나오는 푸짐한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 그레이독 홈페이지

그레이독의 창업자인 데이브와 피트 형제는 레스토랑을 통해서 인근 지역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이웃들을 가족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