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화제다. 이 가운데 올 한해 서로에게 원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서로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애리는 “집에 있고 싶은데 남편은 어디든 함께 가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팝핀현준은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배우자와 함께 가고, 좋은 곳에도 같이 가고 싶다”면서 “결혼 8년차인데 결혼 이후 영화 보러 간 게 4번밖에 안 된다”고 토로했다. 

또 박애리는 “우리 남편은 항상 예쁘다. 그런데 밥을 너무 안 먹어 항상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연말에 KBS 연기대상 오프닝 축하공연을 하는데 속이 안 좋다고 아침부터 계속 안 먹더라. 저녁 공연이었는데 온종일 하루를 쫄쫄 굶고 공연을 해서 옆에서 너무 애간장을 태웠다”고 속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팝핀현준은 “제가 그날 안 먹은 걸 박애리가 다 먹었다. 그런데 요즘 박애리 배가 살짝 나왔더라. 평소에 안고 자고 하니까 아는데 예전에 없던 게 생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팝핀현준은 “부부끼리 운동을 해보자고 하면 5분을 못 버티더라. 뱃살을 줄이고 건강한 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각별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박애리는 “몸 쓰는 것보다 목 쓰는 게 더 낫다”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한편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연상연하 커플로 박애리가 2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 결혼해 그해 6월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