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바르셀로나가 as로마의 수비에 막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AS로마의 경기가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렸다. 

로마의 전방 압박에 바르샤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샌드위치 마크로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가 먹히지 않자, 바르샤는 답답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반면 로마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6분 다니엘레 데로시의 패스를 이어 받은 제코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첫 번째 득점을 챙겼다. 

로마는 데로시의 페널티킥 성공,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헤딩골로 3-0으로 바르샤를 격파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로마가 4강에 진출했고, 바르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3년 연속 8강 탈락하게 됐다. 

새벽에 생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바르샤팬들은 “메시 오늘 산책 나왔나..보이지가 않아”(kdhf****) “오늘도 느낀 메시의 보이진 않는 그 무엇”(vcfg****) “메시 진짜 못하네 바셀 3년 연속 8강딱 로마 기적의 정의구현”(dhgg****) “메시 막판에 키퍼앞에서 덤블링? 허우적”(lpou****) “바르사 팬이지만 진짜 멋진 경기였다. 축구의 열정을 보여준 로마 선수들에게 경의를”(ndgk****) “하루죙일 어슬렁거리는 메시. 뛰라고 그래 답답해 디지는줄 알았다”(bhgs****) “이게 메시와 호날두의 차이임”(cxvd****) “악성 메퀴들 이제 좀 조용해지것네 로마 무시하더니만 꼴좋다. 다시는 로마 무시하지마라”(awqa****) “메시 역습상황에서 볼질질끌다 타이밍 다 끊어먹네”(qzaj****) “난 이제 로마 팬 될 것 같다. 한 경기를 이토록 절실하게 한 팀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 뛰는 것 보다 더 절실했다”(jhff****) “전 시즌 파리 생제르망과의 2차전에서 4대0을 6대1로 기적적으로 역전했던 바르샤인데 기적을 만든 입장에서 기적을 만들어준 제물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syre****) “앞으로 제발 꼬맹이랑 갓날두랑 비교하지마라최근 8강 토너먼트 골 호날두 16골 메시 0골 팀빨 녀석”(casz****) “마치 자기 목숨이 걸려있는 것 마냥 진짜 죽도록 뛰더라. 마지막에 다같이 포효하는데 가슴속에서 뭔가 벅차오르더라. 진짜 AS로마 대단한 팀이다”(lahd****)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