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Daily 뉴스브리핑
STX조선, 법정관리 피했다... '노사 극적 합의'고용보장 대신 인건비 최대 75% 감축키로
양인정 기자, 장영성 기자  |  lawyang@econovill.com, runforest@econovill.com  |  승인 2018.04.10  19:02:47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STX조선해양 노사가 인건비 절감 등 채권단의 자구요구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STX조선은 법정관리에선 벗어났다. 

STX조선 노사는 10일 인건비 감축 등이 담긴 자구안 합의서에 최종 사인을 하고 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사확약서는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산업은행에 전달됐다.

   
▲ STX조선해양 노사는 10일 인건비 감축 등이 담긴 자구안 합의서에 최종 사인을 하고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밝혔다. 사진=뉴시스

노사합의안은 임금을 삭감하고 무급휴가를 확대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서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은 STX조선에 대해 생산직 노동자 75% 해고를 요구했다. 생산직 근로자 695명 중 520명을 감축하라는 것.

회사는 이를 위해 노조를 상대로 희망퇴직과 협력업체 이동 신청을 받았으나 희망퇴직 104명과 협력업체 이동 40명을 포함 총 144명만이 신청했다.

이번 합의안은 채권단이 당초 요구한 520명 감축안을 철회하고 고용을 보장하되 임금을 최저임금수준으로 삭감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를 위해 노조는 앞으로 5년간 6개월씩 무급휴가를 받아들이고 고정비를 최소화해 현재 인건비의 최대 75%를 삭감한다는데 합의했다. 

대주주인 산은은 인건비는 절감하고 수주받은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숙련된 노동자를 확보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일단 잡았다.

이날 STX조선 노사 합의가 채권단이 제시한 시한을 넘기면서 합의과정에서 채권단의 압박은 거셌다. STX조선 관계자는 “산은이 업무시간 내에 노사확약서를 재촉했다”면서 “오후 6시를 넘길 경우 최종 결렬 통보를 할 수도 있다는 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임금 감축에 따른 후속 대책에 대해 노조원들과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제출된 노사확약서와 기존 원가 절감안을 수렴해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STX 노사가 제출한 자구안을 검토한 뒤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STX조선은 선박제조와 수리 등을 주사업목적으로 1967년 4월 10일 동양조선공업주식회사의 이름으로 설립됐다. 2009년 3월 STX조선해양주식회사로 상호를 재변경했다. 지난해 7월 회생절차종결 결정을 한 차례 받았다

STX조선의 직원 수(사내협력사 제외)는 2013년 7월 자율협약 체결 당시 3677명, 2016년 6월 회생인가 당시 2099명, 2017년 말 1416명, 2018년 1월 29일 현재 1333명(임원 및 사무기술직 638명, 생산직 695명)으로 크게 줄었다.

양인정 기자, 장영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관련기사]
- [부음]장영성(이코노믹리뷰 기자)씨 외조모상
- [인사] 이코노믹리뷰
- [인사]이코노믹리뷰
- [인사] 이코노믹리뷰
- 이코노믹리뷰, '2017 하반기 최강 금융상품' 시상식

[태그]

#이코노믹리뷰, #양인정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여백
여백
동영상
PREV NEXT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회사소개채용정보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터넷신문위원회 바로가기 YOU TUBE  |  경제M  |  PLAY G  |  ER TV  |  ZZIM
RSS HOME 버튼 뒤로가기 버튼 위로가기 버튼
이코노믹리뷰 로고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4 10F (운니동, 가든타워)  |  대표전화 : 02-6321-3000  |  팩스 02-6321-3001  |  기사문의 : 02-6321-3042   |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  발행인 : 임관호  |  편집인 : 주태산  |  편집국장 : 박희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8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