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재규어레인지로버코리아가 5일 서울 한남동 재규어랜드로버 전시장에서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선보인 ‘뉴 레인지로버’는 2012년 이후 약 5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이다. 과거 박스형 외모 DNA를 살짝 품었다. 랜드로버 고유 디자인 방식을 취하면서도 세심한 변화가 곳곳에 내포됐다. 성능도 한층 강력해졌다.

외관을 보면 프런트 그릴 완전히 새로워졌다. 새롭게 적용된 통합형 트윈 테일 파이프는 리어 범퍼와 통일된 형태로 장착됐다. 올라운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도 새로 장착됐다. 스티어링 휠 조향각에 따라 주행 방향을 비춰주는 어댑티브 프런트 라이팅(AFL)이 LED 헤드램프와 함께 운전자 시야를 책임진다. 후면부에 장착된 LED램프는 디자인 완성도까지 높인다.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기어비 주변 콘솔.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실내를 보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다른 차에서도 보기 힘든 기능들이다. 기존 모델의 시트 제어 스위치는 문쪽에 장착돼 직관적으로 변했다. 컵 받침 하부에 설치된 대용량 보관함과 커피 박스도 인상적인 변화다.

랜드로버는 뉴 레인지로버 뒷좌석에 공을 많이 들였다. 전동식 전개 리어센터 콘솔이 적용된 뒷좌석 독립 시트, 버튼 하나로 간단히 제어 가능한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 뒷좌석 시트 제어 스위치를 통해 등받이 기울기가 조정 가능한 시스템, 총 25가지 프로그램이 장착된 핫스톤 마사지 기능 등 세부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뉴 레인지로버는 4ℓ SDV8 터보디젤 엔진을 기준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7.2초다. 최상위 모델인 50 SC 오토그래피의 파워트레인은 V8 슈퍼차저 엔진을 착용 최고출력 565마력과 71.4kg·m의 힘을 낸다. 제로백은 5.5초에 불과하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3.0ℓ DV6 터보디젤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7.3초다.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가졌다. 최상위 모델인 5.0SC SVR은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다. 제로백은 겨우 4.5초다. 뉴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두 ZF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뉴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트림별로 1억8750만~3억1200만원이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억3330만~1억9030만원 선이다.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실내 사진.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운전석 모습.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도어패널에 장착된 시트 조절 버튼.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윈도우 콘트롤러.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센터페시아.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올라운더 LED 헤드램프.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타이어.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2열 우측 도어패널.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우측 후면.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보닛.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센터페시아.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1열.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칵핏 모듈.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후면.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후면 배기구.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