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N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개그맨 김생민이 방송 스태프를 강제 추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으로 찾아온 전성기가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박명수의 덕담에 새삼 눈길이 쏠린다.  

김생민과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은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 고정 출연 중이다. 

네 사람은 직접 자유여행을 설계해 숙소, 교통수단, 맛집, 무료 관광지 등 시청자들에게 착한 가격에 관광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꿀팁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짠내투어’ 밤도깨비 여행 후쿠오카 편에서는 박명수가 멤버들에게 덕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짠내투어 멤버들은 ‘박나래 투어’에서 해저터널인 간몬터널을 걸으며 후쿠오카 근교 기타쿠슈로 향했다. 

그곳을 걸으면서 좋은 이야기를 하면 이루어진다는 속설 때문이다. 

박명수는 터널을 걸으며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덕담했다. 

박명수는 박나래에게 “좋은 남자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다”면서 “준영이도 프로게이머 됐으니까 게임도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건강했으면 좋겠고. 마닷은 아직 잘 모르니까 다음 기회에 빌어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이크로닷은 섭섭한 기색을 내비쳤고, 박명수는 “마닷은 음원내면 1위하고”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생민을 향한 덕담이 눈길을 끈다. 

박명수는 “생민이는 인기가 급하게 와서 급하게 갈까봐 걱정하니까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빌어줬다. 

한편 25년 만에 김생민에게 전성기를 가져다 준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은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동물농장, 연예가 중계, 출발비디오여행 등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이 가지고 있는 ‘짠돌이’ 이미지를 내세웠기에 폐지가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