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4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18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과 신개념 발전 시설인 태양광도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태양광 연계 ESS에서 IoT 기반의 스마트그리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전문 B2B전시회로, 참관객의 30%가 제품, 기술구매 및 협력, 투자, 제휴조사 목적으로 방문하는 국내 대표 에너지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하여 참관객들에게 기술 및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 국내외 구매의사결정권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작년부터 '태양광 사업 분야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 사업방향을 재설정하여 PCS/ESS와 결합된 시스템 상품 개발, EPC 사업,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양광 모듈, PCS(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 Smart Solar Road(태양광 도로) 등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태양광 도로는 아무 기능이 없는 기존의 아스팔트와는 다르게 도로 자체에서 발전, LED를 활용한 지시, 열선 내장으로 인한 눈 녹임, 전기차 무선충전 등의 기술이 포함되는 신 발전 시설로 아직 연구·개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관계자는 "2012년 충북 음성에 설립된 태양광 R&D 센터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셀을 개발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수상 발전용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공식 개막식 실시 전 오전 10시부터 자체 부스에서 비전 소개 및 특약점(Hyundai Solar Members) 위촉패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