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한국형 OTT(오버더탑) 서비스인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왓챠가 네오플럭스, 아주IB투자,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MG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해시드(Hashed) 등으로 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카카오벤처스의 1호 투자처로 8억원의 씨드 투자를 유치, 2013년 총 27억원 규모의 시리즈A, 2016년 총 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이어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10억원이다.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 사명을 왓챠로 변경하고 일본 자회사도 왓챠 재팬으로 바꿨다.

▲ 왓챠가 120억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출처=왓챠

왓챠는 확보된 투자금으로 글로벌 진출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HBO, MBC 등의 콘텐츠 제공사와 연이어 계약을 이뤄내면서 국내 OTT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한편 적극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왓챠플레이의 국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왓챠의 해외 진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