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무드가 물씬 풍기는 브래들리 쿠퍼의 화보. 출처=IWC

[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IWC는 2018년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 현장에서 시계 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창립 150주년을 맞이한 만큼 압도적인 살롱과 함께 다양한 셀러브리티가 그것이다. 특히 베일에 싸여있던 새로운 앰버서더 공개는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다. 브래들리 쿠퍼는 앰버서더가 되자마자 소위 ‘열일’했다. SIHH의 살롱은 물론 디너파티에도 참석해 IWC 관계자와 관중들을 환호케 했다.

브래들리 쿠퍼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 중 하나다.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로 장르 불문하고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잠시 살펴보면 <발렌타인 데이>부터 <아메리칸 허슬>, <더 셰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과거 <섹스앤더시티> 시즌2에 까메오로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뷔 초였던 브래들리 쿠퍼는 특유의 댄디함과 외모로 주인공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렇게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이 있는 브래들리 쿠퍼를 IWC가 앰버서더러 선정한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파일럿 워치부터 포르투기저와 같은 드레시한 느낌의 시계까지 아우르기 때문이다.

▲ 브래들리 쿠퍼가 화보에 착용한 빅 파일럿 워치 어린왕자 에디션. 출처=IWC

신고식을 치른 브래들리 쿠퍼가 이번엔 제대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IWC와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 것. 공개된 사진 속 브래들리 쿠퍼는 가죽 재킷을 입고 빈티지 바이크에 올라 강렬한 이미지를 전한다. 뒤쪽으로는 빈티지 비행기가 자리해 분위기를 더했다. 브래들리 쿠퍼만큼이나 궁금한 것은 바로 그가 착용한 시계. 그는 이번 화보에서 빅 파일럿 워치 어린왕자 에디션을 착용했다. 이 시계는 직경 46mm의 빅 케이스가 돋보이는 시계로 브래들리 쿠퍼의 남성다움과 좋은 궁합을 발휘한다. 또한 IWC 인하우스 무브먼트 중 하나인 칼리버 52110을 탑재해 기능적으로 부족함이 없다. 이 무브먼트의 가장 큰 특징은 파워 리저브다. 최대 168시간(7일) 보장하는 파워 리저브 덕에 오랜시간 정확한 시간을 다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WC 특유의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가 적용된 다이얼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유난히 짙은 블루 다이얼은 어린왕자 에디션과 궁합이 좋다.

▲ 마르코 그룹이 촬영한 브래들리 쿠퍼 화보. 출처=IWC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브래들리 쿠퍼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를 IWC 마니아라 칭했다. 쿠퍼는 “저는 IWC 시계를 15년간 착용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 제안을 받았을 때 굉장히 흥분됐다”라며 “크리스토프 그레인저(Christoph Grainger) IWC CEO의 비전을 실제 삶에 투영하는 데 있어 제가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CEO 역시 쿠퍼와 진행한 캠페인에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IWC는 브랜드만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더욱 지속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파일럿 워치와 같은 고품질의 기계식 타임피스 가치를 전달하는 데 있어 브래들리 쿠퍼보다 더 나은 파트너를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촬영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자리한 모하비 사막에서 이뤄졌으면 촬영은 스위스 출신의 마르코 그롭이 진두지휘했다. 마르코 그롭은 인물 화보, 셀러브리티 등 인물 사진에 능한 작가로 브래들리 쿠퍼와 파일럿 워치의 궁합을 극대화 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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